김 여사 "한·필리핀 문화예술 교류 통해 친밀감 증진 기대"

2024-10-07 13:10
필리핀 영부인과 국립박물관서 작품 관람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부인 김건희 여사가 루이스 아라네타 마르코스 영부인과 국립미술관에서 작품을 관람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7일 오전(현지시간) 한·필리핀 영부인 간 공식 일정으로 마르코스 영부인과 함께 필리핀 국립미술관을 방문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김 여사는 마르코스 여사의 소개로 필리핀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관람하고, '양국 간 활발한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친밀감이 증진되길 바란다'며 환담을 나눴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오는 11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를 공식 방문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6일 마닐라에 도착했으며, 이날 오전 필리핀 대통령 집무실이자 관저인 말라카냥궁에서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부부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면서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