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엄한 전화 녹취, 난 그런 것 없겠는가"
2024-10-06 17:59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논란'에는 "민주당이 쉽게보고 면역주사"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엄한 사람들한테 전화해서 녹취당해서 그런 것들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뭐 그런 거 없겠는가"라고 밝혔다.
6일 폴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4일 김능구 대표와 가진 인터뷰에서 "제가 (국민의힘) 당대표를 했는데 만약에 윤 대통령이 저 쫓아내겠다고 난리 치고 했을 때 제가 당의 비밀 하나 까서 폭탄 던지려면 못 던졌겠는가"라며 "그건 정치가 아니니까 안 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이른바 '윤한 갈등'에 대해 "전해 들은 거지만 한 대표와 윤 대통령이 서로 아는 게 많아서 서로 죽이지 못하고 서로 상호확증파괴 상태에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애초에 (김 여사에게) 말을 건 게 명태균씨"라며 "민주당이 이걸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오히려 민주당은 김 여사에 대해서 면역주사를 놔버린 것"이라며 이른바 '완결성이 떨어진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