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원흉' 큐익스프레스, 도쿄-한국 해상운송 서비스 중단
2024-09-20 17:14
큐텐그룹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가 일본 도쿄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해상운송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등 사업을 줄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큐익스프레스는 오는 25일부터 일본 도쿄 물류센터를 마감하고 도쿄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해상운송 서비스를 중지한다.
마감일인 25일 오후 2시까지 화물이 도쿄 물류센터로 도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항공편으로 전환해 배송된다.
큐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도쿄에서 출발하는 해상 물량이 많지 않고 회사 내부에 운영 인력이 부족해 해당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상황"이라며 "서비스 재개 여부는 분기 단위로 고객 수요를 확인하면서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큐익스프레스는 지난 12일 CJ올리브영의 일부 글로벌 배송 물량을 잃은 뒤 해상운송의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사업 영역을 축소해 나가고 있다.
현재 큐익스프레스는 나스닥 상장 추진 역시 잠정적으로 멈춘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