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인에 밀린 코스피… 삼성전자 부진 지속
2024-09-11 15:44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52주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7거래일째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06포인트(0.40%) 하락한 2513.37에 마감했다. 7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47억원, 36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조42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지난 2일부터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외국인은 지난 3일부터 7거래일째 매도세를 지속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화 강세에 따른 우려, 경기에 대한 의문, 삼성전자 52주 신저가 경신 등 지수 상방 제한요인이 많다”며 “반도체, 자동차, 금융 등 대형주를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장중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22포인트(0.46%) 오른 709.42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은 41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1억원, 253억원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