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글로벌 디지털 금융 컨설팅 사업 시작
2024-09-11 10:34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에 디지털 리테일금융 컨설팅 제공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사업 추진을 위해 첫 번째 사례로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은 일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100여곳의 영업점을 지닌 키라보시 은행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금융그룹이다. 지난 2022년 1월 인터넷전문은행 UI뱅크를 론칭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가속화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5월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디지털·IT·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과의 디지털금융 컨설팅 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한은행의 디지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컨설팅 사업 확대를 통해 해외 금융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