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식] 경기 북부 식육판매장 위생 지표 검사…'1건 적발' 外

2024-09-10 14:36
2개월 간 48건 검사 중 47건은 권장 기준 이내
위생 지표균 초과 식육 판매장 개선 조치

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경기 북부 10개 시·군의 식육 판매장을 대상으로 위생 지표군을 검사한 결과 권장 기준을 초과한 1건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험소는 식육 판매장 14곳에서 판매하는 식육 48건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적발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47건은 권장 기준 이내였다.

시험소는 위생 지표균은 통상적으로 병원성을 나타내지 않는 세균 수, 대장균을 의미하고, 살균 처리를 하지 않는 일반 식육에 소량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식육의 보관, 절단, 포장 과정에서 위생이 미흡할 경우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특히 일반 세균, 대장균은 인체에 직접적으로 위해를 나타내지는 않고 가열 시 사멸하지만, 그 수가 너무 많으면 식육의 부패를 가속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험소는 세균 수 권장 기준을 초과해 적발한 이 판매장에 대해 칼, 도마 등 작업도구를 세척하고, 소독하도록 했다.

또 개인 위생, 작업장 환경개선 등 위생을 강화하도록 지도했다.

정봉수 시험소장은 "식육 구입 시 가급적 빠른 시간내 가열해 섭취하고, 보관 시에는 미생물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0도 이하에서 냉동 보관해야 한다"며 "앞으로 축산물 시험·검사 기관으로 도민의 안전한 식육 소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024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 제도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 자긍심을 높이고, 자율적인 소방 안전관리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선정 요건은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과 화재 발생이 없는 다중이용업소다.

또 자체 계획을 수립해 종업원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소방 교육·훈련을 하고, 최근 3년간 이와 관련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소방재난본부는 앞선 지난 5~8월 경기 북부 11개 소방서를 통해 자율 신청을 받은 다중이용업소 8곳의 인정 요건을 확인한 뒤 6곳을 우수업소 인정 예정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고양 스타벅스 화정점, 일산 VIPS 일산점, 파주 CGV 파주야당, 양주 돈까스클럽 양주본점, 동두천 럭셔리리빙텔, 연천 알멕스 등이다.

소방재난본부는 우수업소 인정 예정 공고가 끝나는 다음 달 초 심의회를 열어 최종 인정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1월 9일 소방의 날에 우수업소를 공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업소는 표창 수여와 함께 공표 후 2년간 화재 안전 조사 및 소방안전교육 면제,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 부착 등의 혜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