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민과 함께 통일 향한 평화와 화합의 가치 높일 것"

2024-09-08 14:43
인천시와 통일부 공동으로 '인천에서 통하나봄' 통일문화행사 개최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특별사진전: 헌신, 자유, 인천' 개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7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2024 통일문화행사 '인천에서 통하나봄'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에서 통하나봄’ 통일문화행사 축사를 통해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기릴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높여 나가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7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통일부와 공동으로 ‘인천에서 통하나봄’ 통일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7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2024 통일문화행사 '인천에서 통하나봄' 행사에 참석해 김영호 통일부장관과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이번 행사는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연계 행사로, 일반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통일을 생각하고 자유롭게 통일 미래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막식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개회사와 유정복 인천시장의 축사, 인천청소년합창단의 공연이 시작됐으며 이후 초등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공연, 통일벽화 그리기, 클레이 아트를 통한 통일 기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특별사진전: 헌신, 자유, 인천' 개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7일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특별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을 맞아 9월 6일부터 9월 12일까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특별사진전(주제: 헌신, 자유, 인천)’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사진전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천상륙작전의 주요 장면부터 내륙으로의 진출 과정, 그리고 당시 인천의 모습과 1950년 9월 이후 인천의 변화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실내·외 공간을 활용한 이번 전시는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국민들의 모습과 참전용사들의 용기 있는 발자취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동안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외전시장에서는 ‘인천 현충시설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이 전시에서는 인천 관내의 독립운동 및 국가수호 관련 현충시설들을 주제로 한 사진 48점이 전시되며 이곳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역사적 간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사진전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업적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이어받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