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1회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2024-11-20 08:38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첫 발걸음 내딛다
광역버스 운수사와 머리 맞대…시민 불편 개선 나섰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22일부터 23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회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인천시가 주관하는 첫 번째 사회적경제 박람회로, 사회적경제의 가치확산과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70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1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 유관기관, 일반 시민 등 약 5000명이 박람회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에서는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분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자 간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소셜플러스 마켓’운영 △사회적경제 조직 간 네트워킹과 토론회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세미나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부스에서 인천의 지역화폐인 ‘이음카드’를 이용해 제품을 구매하는 시민들에게는 15%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는 인천시에서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개최하는 첫 번째 행사로, 인천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이라는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역버스 운수사와 머리 맞대…시민 불편 개선 나섰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광역버스 운수사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시민들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운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운수사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수사 측에서는 전국적으로 심화된 버스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로 인한 채용 어려움과 차량 증차에 따른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운수종사자 채용에 대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서는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시와 운수사가 힘을 모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최근 운수종사자 이탈로 차량 감차 문제가 발생한 광역급행 M6405번 버스에 대해 11월 18일부터 전세버스 8대를 투입해 배차간격을 10분으로 단축함으로써 시민들의 탑승 대기 시간과 입석 문제를 개선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다른 광역버스 노선에 대해서도 개선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채용박람회 개최, 운수종사자 양성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며 광역버스 운행률을 높이고 준공영제의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준공영제 시행 이후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준공영제의 시민 체감도가 낮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라며 “운수종사자 채용과 증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구조의 다양화, 노선 재개편, 운수사의 인력풀 구성 등 운수사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인천시에서도 필요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해 운수종사자 채용과 운행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