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항 내항 재개발로 원도심 균형발전 선도할 것"
2024-12-23 14:08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본격화…실시협약 체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4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인천시는 2023년 9월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공동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후 제3자 제안공모 등의 과정을 거쳐 2024년 8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인천시는 해양수산부 정부협상단과 약 3개월간 협상을 진행하며 사업계획안 수립 방향과 사업시행 조건 등을 논의했으며 지난 12월 10일 본협상에서 최종 합의에 도달해 이번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다만, 최종적인 지원 대상과 규모는 사업계획 수립 및 관계기관 협의 과정을 통해 변경될 수 있다. 또한, 개발이익은 항만재개발법에 따라 지역에 재투자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협의체를 통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인천시는 지난 12월 20일 인천항만공사 및 인천도시공사와 공동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해 공동사업 시행자 간 업무 분담을 구체화했다.
상생발전 업무협약은 인천지역 항만재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 항만 배후단지의 효율적 개발 및 운영, 인천항과 주변 지역의 종합 발전을 위한 계획 수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인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됐다”라며 “개항 3.0 시대를 준비하는 인천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해양수산부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