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교급 장신 세터' 김다은...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行

2024-09-03 15:24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을 받은 김다은(가운데)이 김종민 감독(왼쪽), 김일환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초고교급 장신 세터' 김다은이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목포여상의 장신 센터 김다은을 호명했다.

김다은은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이다. 178.2㎝의 큰 신장을 무기로 공수 능력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에 따른 기준을 통한 추첨으로 결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100개의 공 중 35개의 공을 보유한 페퍼저축은행에 비해 5개나 적은 30개의 공으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는 행운을 누렸다. 이를 통해 김다은을 지명한 한국도로공사의 세터진은 더욱 탄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