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음식점 셀프바 냉장고 무상 지원 사업 재추진

2024-08-29 07:56
내달 10일까지 업주 신청 받아...올해 30개 식당 선발
주낙영 시장 "시, 앞으로도 영업주 경제적 부담 완화에 집중"

음식점 셀프바 냉장고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점 셀프바 냉장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기자재 구입에 따른 식당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추진된다.
 
지난해는 경북도 식품진흥기금 공모 사업에 경주시가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올해는 시 식품진흥기금으로 사업이 시행된다.
 
올해는 총 30개 식당을 선발할 예정으로, 선정된 식당은 영업장 환경에 맞는 크기의 반찬 냉장고 1대를 지원 받게 된다. 자부담은 없다.
 
총 사업비는 3000만원이 배정됐다. 반찬 냉장고 지원을 원하는 식당은 내달 10일까지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서 제출하면 된다.
 
제출 방법은 경주시청 식품위생산업과를 방문하거나, 신청인 서명과 함께 신청서를 스캔해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서류 평가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결정되며, 지역 내 소규모 음식점 및 영업 기간이 오래된 업소가 우선 선정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를 참고하거나, 식품위생산업과 식품산업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낭비 없는 음식문화개선’에 영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영업주의 인력 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영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고, 청결하고 쾌적한 외식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일반음식점 59개 소를 대상으로 셀프바 냉장고 지원 사업을 추진해 식당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