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분쟁, 우리 경제에 영향 제한적…불확실성 예의주시해야 

2024-08-28 14:30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대외경제자문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현재까지 중동 분쟁이 우리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중동발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전문가들과 중동 분쟁의 향후 전망을 논의하고 국내·외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했다. 

대외경제자문회의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올해 4월 도입한 비상설 회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최 부총리를 비롯해 기재부 대외경제국장, 국제금융국장과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교수, 이권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중동에서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높은 경각심을 갖고 중동정세를 면밀히 파악해 나가면서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