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 사막'이 최고…현지 매체들 호평

2024-08-27 14:20

게임스컴 2024 붉은사막 부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처음 공개한 '붉은사막' 시연 버전에 대한 현지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섬세한 그래픽과 강렬하고 속도감 있는 액션 등을 높게 평가하는 의견이 많았다.
 
27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북미 최대 게임 전문 미디어 IGN은 붉은사막을 '게임스컴 베스트 게임 5종' 중 하나로 선정했다. 국내 게임 중에는 유일하다. IGN은 "전투가 세련되고 깊이 있으며 타작과 비교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연 버전에서 공개한 4개 보스 중 최고로는 '여왕 돌멘게'를 꼽았다. 거미줄을 사용해 스파이더맨처럼 날아다니며 머리 위를 강타하는 식의 독특한 전개에 대해 '인상적'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유럽 최대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롤링 스톡' 역시 게임스컴 최고 작품으로 붉은 사막을 꼽았다. 롤링 스톤은 "전투가 여러 단계를 거쳤는데 멋진 장관을 이뤘다"며 "시네마틱 연출로 액션을 유지하며 극복하는 과정에선 놀라울 정도로 보람을 느꼈다"라고 리뷰했다.
 
북미 게임 전문 미디어 게임스레이더도 "붉은사막은 체험해본 게임 데모 중 가장 격렬한 게임"이라며 "단숨에 위시리스트에 추가하려고 한다"는 등 기대감을 보였다. 북미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스크린 랜트 역시 "이제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호평했다.
 
프랑스 최대 게임 전문 미디어 쥐 비디오는 붉은 사막이 추후 글로벌 유수 콘솔(비디오) 게임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폴란드 게임 전문 미디어 PPE.pl은 "게임스컴에 출품한 게임 중 가장 감명 깊은 데모였다"는 소감을 남겼다.
 
현지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도 이어졌다. 붉은 사막을 시연하기 위한 대기 줄이 부스를 한 바퀴 돌아 게임스컴 기간 내내 장시간 이어졌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