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증시 외국인 '팔자'에 하락출발…코스피 2690선

2024-08-27 09:17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58포인트(-0.28%) 내린 2690.4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77포인트(-0.07%) 내린 2696.24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6억원, 31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49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39%), SK하이닉스(-1.56%), LG에너지솔루션(-1.19%), 현대차(-1.60%) 등은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3.85%), 셀트리온(1.22%)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6.01포인트(-0.78%) 내린 760.78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1.69포인트(-0.22%) 내린 765.10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4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0억원, 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27%), 알테오젠(-1.28%), 에코프로(-1.26%), HLB(-1.87%), 엔켐(-1.90%) 등은 내리고 있다. 휴젤(0.90%), 삼천당제약(1.16%), 클래시스(1.13%) 등은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제는 원화가 초강세를 보였으니 항공 등 원화 강세 수혜주로 수급이 몰렸다면, 오늘은 유가가 올랐으니 정유 업종으로 수급이 다시 이동하고, 내일 쯤 되면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부각됨에 따라 바이오주로 수급이 또 이동하던가 하는 형태로 순환매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