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방정원 1호'…양평 세미원, 빅토리아 수련 문화제 개최
2024-08-07 10:27
'사람 크기 빅토리아 수련 감상…잎 위에 올라가기 등 체험 행사도'
경기 양평 세미원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빅토리아 수련 문화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백련지, 홍련지, 사랑의연못, 페리기념연못 등 세미원 연밭 곳곳에서 150본의 빅토리아 수련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빅토리아 수련은 사람이 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만개한 상태다.
또 빅토리아 수련을 직접 만져보고 잎 위에 올라가기, 빅토리아 쪽배에서 사진 찍기 등 체험 행사도 열린다.
세미원은 '물을 보며 마을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뜻에 걸맞게 4개 연꽃 연못이 대표적인 볼거리로, 지난 2019년 경기도 지방정원 1호로 등록됐다.
세미원은 매일 오전 9~오후 6시 운영되지만, 문화제 기간에는 금·토·일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