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올해 10대 뉴스 선정…'1위는 양평도서관 개관'
2024-12-11 10:55
용문산 산나물축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 등 호응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올 한 해 군민들로부터 최대 관심과 공감을 받은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매년 말 군정 정책과 성과에 관한 군민 설문 조사를 통해 10대 뉴스를 선정해 이듬해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 2~6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총 4126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양평 최고 복합문화공간 양평도서관 개관'이 1862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군은 지난 2019년 10월 환경유역환경청의 주민 특별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양평도서관 건립을 추진했다. 기존 양평군립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을 통합하고, 건물을 신축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2위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이 선정됐다.
군이 지난 4월 용문산관광지 일원에서 연 이 축제에 13만2000여명이 방문, 역대급 대박을 터뜨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의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운영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 장애인 평생 학습권 보장을 추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는 평생학습 도시 기반을 마련해 군민 호응을 이끌고 있다.
4위는 '국가정원 지정 염원 담은 세미원·두물머리 배다리 개통'이다.
군은 세미원과 남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까지 선박 44척을 연결한 200m 길이의 배다리를 재개통했다. 군은 배다리 개통으로 연간 17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세미원이 국가정원 지정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가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경기도 내 여름휴가 만족도 1위로 뽑혀', '12개 읍면에 빠짐없이 맨발걷기길 조성', '고향사람기부금 모금 누적 2억원 돌파', '영농취약계층 농작업 대행 서비스로 활기찬 농촌 조성', '지자체 미디어 문화 새 지평 연다…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 개관', '양평군 노인복지관 신축 이전 개관' 등이 뒤를 이었다.
전진선 군수는 "올해는 군민 편의 증진 기반 시설을 갖추고, 기초 군 단위 인구수 1위를 차지하는 등 13만 양평 시대 채비를 마친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매력 양평,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군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