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태권도 '금빛 발차기' 시작된다...대진 확정
2024-08-06 01:12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대진이 확정됐다.
5일(현지시간)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식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에 따르면 7일 태권도 첫 번째 일정인 남자 58㎏급에 출전하는 박태준(경희대)은 첫 경기인 16강에서 요한드리 그라나도(베네수엘라)와 맞붙는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대회 직전인 지난 6월까지 집계한 올림픽 겨루기 랭킹에서는 박태준이 5위로 그라나도(29위)보다 높다.
9일 남자 80㎏급에 나서는 서건우(한국체대·4위)도 대회 전부터 경계하던 상대인 살리흐 엘샤라바티(요르단·5위)와 8강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껄끄러운 상대인 엘샤라바티를 넘으면 4강에서는 올림픽 랭킹 1위 시모네 알레시오(이탈리아)가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기를 잡으면 저우쩌치(중국·10위)와 마를레네 얄(오스트리아·22위) 가운데 승자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저우쩌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이다빈을 누르고 금메달을 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