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11일째인 가운데 한국이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로 최대 성과를 내고 있다. 종합 순위도 6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이날 한국의 경기 일정을 살펴본다.  먼저 이날 오후 4시에는 김민수·장국희 조가 출전하는 사격 혼성 스키트 팀 예선 경기가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열린다. 
  스포츠클라이밍 종목도 시작한다. 오후 5시에는 이도현이 출전하는 콤바인(볼더링·리드) 종목이 르 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도현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직전 나선 파리올림픽 퀼리파이어 시리즈(QQS)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같은 시각 상트르 아쿠아티크 경기장에서는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예선전 경기가 열린다. 김나현은 이 경기를 통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 김나현이 29명이 출전하는 상위 18명 안에 들면 오후 10시부터 준결승에 출전한다. 
  안세영의 황제 대관식도 이날 오후 5시 55분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시작한다. 안세영은 전날(4일)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8위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증을 2-1(11-21 21-13 21-16)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 여자 단식 선수가 올림픽 결승전에 오른 것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28년 만이다. 

안세영의 상대는 세계 9위 중국의 허빙자오다. 허빙자오와 안세영의 상대 전적은 8승 5패다. 지난 4월 2024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허빙자오에 진 것을 제외하면 안세영은 최근 2년간 8번 승리했다.  전날 남자 요트 딩기 7차 레이스에서 깜짝 1위를 기록한 하지민의 경기도 이어진다. 하지민은 전날까지 중간 순위 26위로 이날 요트 남자 딩기 9~10차 레이스가 각각 오후 9시 45분, 오후 10시 50분에 열린다. 

레슬링 경기도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시작한다. 이승찬이 출전하는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kg급 파이널 경기는 오후 10시 7분에 열린다. 이번 올림픽 무대를 마지막으로 삼은 이승찬은 쿠바의 미하인 로페즈를 상대로 16강 경기를 펼친다.
  개인전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친 신유빈도 여자 단체전 경기로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 신유빈은 전지희·이은혜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한다. 아레나 파리 쉬드4 경기장에서 열리는 탁구 여자 단체 16강은 6일 새벽 3시에 열린다. 여자 탁구 대표팀의 상대는 브라질이다. 

한편 모든 올림픽 경기는 KBS, MBC, SBS, 아프리카TV, 웨이브에서 중계한다. 
  오후 4시 사격 혼성 스키트 팀 예선 - 김민수·장국희 출전

오후 5시 스포츠 클라이밍 남자 볼더링&리드  이도현 출전 /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예선전 - 김나현 출전

오후 5시 55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 -안세영 출전

오후 9시 45분~10시 50분 요트 남자 딩기 레이스 9~10 하지민 출전

오후 10시 7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kg급 - 이승찬 출전 

6일 새벽 3시 탁구 여자 단체 16강 - 신유빈·전지희·이은혜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