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2024-08-04 13:13
1인 1평 갯벌 소유하고 가꾸는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로 성과 인정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2024년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초지자체의 우수 공약‧정책 사례를 발굴해 공유‧확산하는 장으로써, 올해는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란 주제로 7개 분야 우수사례를 공모한 가운데 전국 148개 기초지자체에서 353개 사례를 응모했다.

군은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해 환경보전과 탄소감축 기여, 생활인구 확보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의 성과를 인정받아 기후‧환경‧생태분야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블루카본의 보고이자 미래 탄소배출권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부안 줄포만의 갯벌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시작됐다. 

군은 지난 4월부터 GS칼텍스·월드비전과 협업해 한사람이 갯벌 1평을 구입해 사유지 갯벌의 난개발을 저지하고 염생식물을 식재해 갯벌의 탄소 저장 능력과 탄소 흡수율을 높여주는 전 국민 갯벌가꾸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이앤씨, ㈜디보션푸드 등과 함께 부안 갯벌에서 자생하는 함초 등 염생식물을 활용해 ‘월드한 포부만두’라는 비건식품 시제품을 생산하고,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서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등 활동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지난 5월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 등급 선정에 이어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은 공직자들과 군민들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줄포만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고 기업·NGO와 협력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 관광택시 요금할인 이벤트 진행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휴가철을 맞아 8월 한 달간 부안 관광택시 총 요금의 50%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관광택시 총 요금의 50% 할인을 적용하면 3시간 코스는 6만원에서 3만원으로, 5시간 코스는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6시간 코스는 12만원에서 6만원으로 각각 낮아진다.

부안 관광택시는 부안군의 다양한 관광지와 현지인 맛집 소개는 물론, 관광객 개별 일정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있다. 

한편, 부안 관광택시는 사전 예약제로 운행되고 있으며, 3시간‧5시간‧6시간 코스별 요금이 책정돼 있지만 관광객과 운전자가 코스에 대해 협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