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폭염 대비 경로당 찾아 현장행정 펼쳐

2024-07-31 15:55
냉방시설·환기 상태 등 점검…입식테이블·의자 지원사업 특별점검도

권익현 부안군수(맨 왼쪽)가 부안읍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부안군]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여름철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폭염 대비 경로당 현장 행정을 추진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권익현 군수는 이번 현장 행정에서 경로당의 냉방 시설과 환기 상태를 점검하고, 폭염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부안읍 소재의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입식테이블·의자 지원 사업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군은 최근 경로당 입식문화 조성을 위해 경로당 321개소에 입식테이블 및 의자 1세트를 지원해 설치했다. 

권익현 군수는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을 나누며 의견을 청취하고, 입식테이블과 의자가 경로당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대한 주민들의 소감을 들었다.

권익현 군수는 “연일 기록적인 폭염에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무더위쉼터 경로당에서 시원한 여름철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유학 활성화 ‘초석’…남부안 캠핑스쿨 운영
부안군청 전경[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이달 31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남부안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인 남부안 캠핑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부안 소생활권 활성화 프로젝트는 지자체와 주민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분석하고 실질적 필요가 반영된 의제를 발굴해 지역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2년 공모에 선정돼 남부안소생활권추진단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이번 캠핑스쿨은 도시 학생들에게 남부안의 특화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서울·경기 등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18명의 가족이 참여해 무형문화재 종합전수 교육관에서 부안농악을 주제로 꽹과리, 장구, 북, 징 등의 농악기로 어우르는 전수교육과 연수활동으로 진행된다. 

이중 전수교육은 부안농악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은 판굿, 부포놀이, 설장구놀이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고, 부안농악보존회와 연계해 학생과 학부모가 농악인들과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이어진다.

이밖에도 선상낚시, 클라이밍, 해수욕 체험 등 시골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부안을 방문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