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단체전 3연패 도전' 男 양궁, 일본 꺾고 준결승행

2024-07-29 22:05

이우석(오른쪽부터)과 김제덕, 김우진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8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9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후루카와 다카하루, 나카니시 준야, 사이토 후미야로 팀을 꾸린 일본에 세트 점수 6-0(57-53 59-55 57-54)으로 승리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남자 양궁은 이로써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이우석과 김재덕이 10점을 쏘며 기세를 올린 한국팀은 1세트를 57-53으로 따냈다.
 
이어 2세트에서는 3명의 선수가 10점 5개와 9점 1개를 합작하며 59-55로 일본의 기세를 꺾었다.
 
한국은 대만을 5-1(56-56 53-52 56-54)로 물리친 중국을 상대로 한국시간 이날 오후 10시 47분 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