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관내 기업 베트남 진출 모색해 나갈 것"

2024-07-24 16:26
베트남 타잉화성 대표단과 우호교류 증진 방안 논의

[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4일 베트남 대표단과 우호교류와 관련, “이번 만남을 계기로 성남 관내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신 지장은 "우호협약도시 베트남 타잉화성이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표단을 꾸려 시청을 방문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시청 2층 율동관에서 도민뚜안 베트남 타잉화성 인민위원장과 관계부처 고위 공무원, 현지 기업가 등 대표단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베트남 타잉화성 대표단은 성남시의 정보통신(IT) 산업에 관심을 보여 스마트시티 사업 등 4차 산업혁명, IT기술분야의 발전 상황, 판교 테크노밸리(기업 수 1622개, 종사자 수 7만5751명)의 선진 기반 시설에 관한 대화가 오갔다.

양 도시는 추후 연도별 세부 협력 방안을 마련해 타잉화성 경제구역에 대한 투자·협력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코스모 뷰티쇼에 성남기업 8개사 참가, 성남지역에서 열리는 국제 청소년 콘퍼런스에 베트남 중·고교생 7명 참가 등 경제, 청소년, 문화 분야에서도 교류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로 나아가 상호 발전할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 타잉화성은 성남시와는 2013년 4월 우호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양도시 간 협력 프로그램(2014~2018) 등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