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항노화 신소재' 자체 제작...스킨 부스터 시장 진출
2024-07-17 11:29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조직 재생 물질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과 PN(폴리뉴클리오티드)의 자체 생산해 ‘스킨부스터’ 시장과 바이오 시장에 뛰어든다.
에이피알은 ‘항노화 신소재’로 불리는 PDRN과 PN 소재의 자체 생산 및 해당 소재를 활용한 스킨부스터 관련 사업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PDRN과 PN은 연어나 송어의 정액이나 정소에서 유전자 조각을 추출해 만든 물질이다. 국내에는 지난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허가와 함께 등장했다. 초기엔 치료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피부 재생 효과를 활용한 미용 목적 사용도 증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PDRN과 PN 사업 육성을 통해 단계적으로 ‘PDRN 밸류체인’ 완성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소재 공급 사업에 진출해 PDRN 및 PN 관련 제품 제조사에 소재를 판매하고 메디큐브 브랜드를 통해 자체생산 PDRN이 함유된 앰플이나 크림 등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관련 의료기기 품목허가까지 획득해 PDRN과 PN의 활용범위를 의료기기 4등급 ‘스킨부스터(피부)’와 ‘조직수복용생체재료(무릎관절)’ 영역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