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車림표] 물 웅덩이도 비탈길도 거침없이 '아우디 Q8 e-트론'
2024-07-16 17:35
전장은 4915㎜, 전폭 1935㎜, 전고 1640㎜이며 휠베이스는 2928㎜다.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로 스포티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흰색 스티치가 적용된 시트는 S곡선의 길과 오프로드에서도 몸을 단단히 잡아줬다.
새롭게 디자인된 포링도 눈에 띈다. 기존엔 입체적이었다면 이제는 2차원적이고 간결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싱글프레임 프로젝션 라이트는 전폭을 넓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인버티드 그릴을 적용해 전기차 특유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판매량 회복세 흐름에 발맞춰 Q8 e-트론을 통해 위상회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최근 자동차업계는 고급스러운 전기차와 중저가의 전기차로 나뉘어 출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은 소비자들의 기다림 끝에 리릭을 출시했다. 포르셰는 올 하반기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마칸 일렉트릭을 내놓는다. 두 모델은 모두 1억원이 넘는 고가의 차들이다. 아우디의 판매 회복을 견인하고 있는 모델은 Q4 e-트론이다. 더 나아가 고성능 모델인 Q8 e-트론으로 프리미엄 대형 SUV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