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신임 부행장 3명 선임

2024-07-15 16:27
김학필·백상현·정성진 본부장, 부행장으로 승진…총 2036명 승진·이동

김학필 IBK기업은행 신임 리스크관리그룹장(왼쪽부터), 백상현 IBK기업은행 신임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 정성진 IBK기업은행 신임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신임 부행장 3명을 선임하고 디지털 조직을 강화하는 등을 골자로 하는 하반기 정기인사·조직개편을 15일 단행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김학필 강동지역본부장, 백상현 경기남부본부장, 정성진 검사본부장 등 3명을 신임 부행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부행장은 리스크관리그룹장, 백 신임 부행장은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 정 신임 부행장은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을 맡는다.

김 신임 부행장은 은행 내 리스크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위험관리 체계를 강화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백 신임 부행장은 여신·기업금융 전문가로 중소기업에 적합한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추진하는 임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정 신임 부행장은 해외사업과 자금관리 효율성을 발전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신임 본부장 선임 11명 등을 포함해 총 2036명이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승진·이동했다.

하반기 정기인사와 더불어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디지털추진팀을 비롯한 디지털 관련 조직을 신설하는 등 취임 이후 은행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온 기조를 이번에도 이어갔다. 이 밖에도 △강남 △경기북부 △대구·경북 △호남 지역에 4개의 전략영업센터가 추가로 설치됐다.

김 행장은 “구성원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공정하고 공감하는 인사와 함께 IT·디지털 경쟁력과 현장 영업력을 강화했다”며 “그간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가치금융의 성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