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이어 기업은행도…'10년 고정형 주담대' 23일 출시
2024-12-20 13:31
가계 대출 체질 개선 일환
IBK기업은행은 10년 단위로 금리가 변동하고 10년 이내에는 금리를 고정하는 '10년 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을 23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10년 주기형 주담대는 대면 상품 'IBK주택담보대출'과 비대면 상품 'i-ONE 주택담보대출'로 판매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금리 선택권 확대와 금리변동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10년 주기형 주담대는 금융당국이 올해 들어 강조하고 있는 대출 상품 중 하나다. 은행들이 취급하고 있는 주담대 대부분은 5년 주기형인데 10년형으로 은행의 준고정금리 상품 비중을 높이려는 의도다. 고정금리 기간이 늘어나면 금리 변동에 따른 차주의 리스크가 낮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