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호주 파워링크사와 변압기 공급계약… 350억원 규모
2024-07-11 16:23
신재생에너지 송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주요 공급사로 참여
효성중공업이 호주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구축에 참여한다.
효성중공업은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전력회사 파워링크사와 350억원 규모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효성중공업은 호주 퀸즐랜드 내륙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동부 해안까지 연결하는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인 '코퍼스트링2032'의 주요 공급사로 참여하게 되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0년 간 호주 전력 시장에서 제품 공급, 유지 보수 등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로 인정 받아왔다. 지난 해에도 남호주와 뉴사우스웨일즈를 잇는 송전망 사업인 '에너지커넥트' 프로젝트에 전력기기를 공급하며 호주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구축에 참여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송전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경쟁력을 기반으로 호주 퀸즐랜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허브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