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게임 소식]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글로벌 출시…초반 흥행 성공 外
2024-07-06 08:00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글로벌 출시…초반 흥행 성공
넥슨이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루트슈터(슈팅+롤플레잉)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지난 2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루트슈터는 글로벌 PC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서 최다 플레이 지표를 자랑하는 장르다. 하지만 높은 개발 난이도로 인해 오랜 기간 신작이 부재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캐릭터 육성의 즐거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완성도를 갖춘 만큼, 신작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워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의 흥행 기대감이 높다. 일단 지원 플랫폼상 이점이 뚜렷하다. 현재 북미 내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콘솔이 46%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이는 콘솔을 동시 출시하는 퍼스트 디센던트가 확실한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는 대목이다.
출시 초기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첫날부터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가 23만 명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콘솔(플레이스테이션 4·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과 넥슨닷컴(PC) 집계까지 더하면 더 많은 수치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모험의 탑' 매출액 100억원 돌파
데브시스터즈의 자회사 오븐게임에서 개발한 ‘쿠키런: 모험의 탑’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쿠키런: 모험의 탑은 지난달 26일 글로벌 출시된 뒤,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누적 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출시 당일에는 국내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올랐고 미국과 캐나다, 대만,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했다.
흥행 요인으로는 ‘쿠키런'의 지식재산(IP) 파워와 독창적인 게임성이 꼽힌다. 쿠키런 프랜차이즈는 243개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누적 이용자 2억명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주요 게임사, 세계 최대 게임 행사 '게임스컴' 나란히 출사표
국내 게임사들이 내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행사인 '게임스컴'에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다.가장 많은 작품은 선보이는 곳은 크래프톤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inZOI)’,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3개작을 출품한다. 관람객에게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등 출품작의 시연 기회와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 중인 신작 액션형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출품한다. 이를 통해 카잔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브랜드 정체성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목표다.
펄어비스도 차기 최대 기대작인 '붉은사막'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는 붉은사막은 게임스컴에서 수상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넷마블, '나혼렙:어라이즈'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
넷마블의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2024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됐다.이 게임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최초의 게임이다.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 5월 8일 출시 후 하루 만에 구글 매출 140억원, 일일 사용자 수 500만명, 누적 2000만 다운로드 돌파라는 고무적인 기록을 세웠다. 출시 직후 141개국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다운로드 1위, 21개국 매출 1위, 72개국 매출 톱5, 105개국 매출 톱10 등의 성과도 거뒀다.
넷마블은 나혼렙:어라이즈의 우수게임 선정을 기념해 모든 이용자들에게 ‘커스텀 모집 티켓 10개’, ‘마정석 1000개’, ‘보물찾기 이벤트 티켓 10개’, ‘마력이 깃든 파편 2000개’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