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베트남 총리 접견…"양국 교역·투자 더 활성화 기대"
2024-07-02 20:56
팜 민 찐 총리, 3일까지 방한 일정 소화
"韓 기업 투자 확대 위해 노력하겠다"
"韓 기업 투자 확대 위해 노력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등 경제 분야를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찐 총리를 접견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찐 총리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지난달 30일 방한해 3일까지 국내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양국 간 통관 간소화 등 제도적 협력을 계속 강화해 교역과 투자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퇴역함, 퇴역 경비정 양도 사업과 방산 협력이 차질 없이 진행돼 국방·안보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찐 총리 등 베트남 지도부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활동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그동안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LNG 발전 사업, 핵심 광물 개발·가공 분야 등에 참여해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 노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찐 총리는 "그간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한 한국 기업들의 공헌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한국 기업들의 대베트남 투자 확대를 위해 규제 개선 등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