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읽걷쓰 교육으로 '걷는 수업 걷는 학교'로 변화할 것"

2024-07-02 15:30
2024년 연차학술대회 참석
하반기 간부공무원 인사 단행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지난 6월 29일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에서 열린 한국교육학회 2024년 연차학술대회에 참석해 읽걷쓰 강연과 학술토론을 진행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오전 ‘지방화 시대, 지역교육의 미래 방향과 좌표’에 대해 기조 발언을 하고 △학력인구 감소 위기 △학교 구성원 간 갈등 △교육격차와 기초학력 저하 △디지털 교과서 등을 주제로 한 현안 토론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 토론에는 대구, 전남, 충북 교육감 등이 함께 했다. 오후에는 기획세션 코너로 ‘인천교육의 현재와 미래: 학교를 삶으로, 읽걷쓰와 인천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이후 한기순 인천대학교 교수와 토론 후 대토론회에 참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읽걷쓰가 어떻게 교육과정에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읽걷쓰 교육요소로 관찰, 질문, 탐구, 행동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구체적인 사례와 실천 방법을 ‘읽걷쓰 루틴의 힘’으로 제작해 안내할 것”이라며 “앞으로 읽걷쓰의 앎과 삶이 통합되는 교육으로 ‘앉아있는 수업, 앉아있는 학교’가 ‘걷는 수업, 걷는 학교’로 변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한국교육학회 읽걷쓰 부스를 운영하고 ‘읽걷쓰 교육의 개념적 틀에 관한 기초 연구’와 ‘읽걷쓰 시즌2 리플릿’, ‘읽걷쓰 루틴의 힘’ 등 자료를 배포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한국교육학회에서 읽걷쓰가 큰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전국적인 문화로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생각한다”며 “읽걷쓰 교육을 통해 학생성공시대를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반기 간부공무원 인사 단행
인천광역시교육청은 3급 승진 3명, 4급 승진 6명, 국·과장, 기관장 전보 6명 등 총 15명의 하반기 간부공무원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부이사관·서기관 승진자와 기존 서기관 가운데 안정적인 조직운영과 교육청 핵심과제 추진에 능력 있는 간부를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해, 인천교육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인사 사항으로는 ◇3급 전보 △평생학습관 관장 전윤만 △교육행정국장 김미미(승진) △북구도서관 관장 이재길(승진) △학교지원단 단장 김기찬(승진) ◇4급 전보 △교육재정과 과장 서은선 △정보지원과 과장 오태환 △연수도서관장 서경희 △동부 행정지원국장 이인우 △노사협력과 과장 김찬희(승진) △정책기획조정관 예산담당서기관 이재영(승진)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박순란(승진) △학생교육문화회관 총무부장 한상기(승진) △계양도서관 관장 신순덕(승진) △교육시설과 과장 나태경(승진) ◇5급 전보 △중앙도서관 독서문화과 과장에 이현정을 각각 배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인사는 인천교육행정의 중추적이고 핵심적인 역할 수행과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정책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유능한 인사를 배치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