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마련
2024-07-04 14:38
'시민안전 최우선' 목표로 인명 보호대책 집중 추진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 기간 운영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 기간 운영
시는 풍수해·폭염 대비를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 초강력 태풍, 폭염과 같은 극한 상황이 언제든지 발생할수 있는 만큼, 시민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인명 보호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재해취약지역 관리강화 △상습침수지역 예찰 강화 △반지하 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운영 및 취약계층 보호 △폭염저감시설 확대 설치 등 5개 분야이다.
먼저,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저지대, 하천 산책로 등 64개소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주민대피계획 수립 및 담당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지하차도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마쳤다.
다음으로, 상습침수지역 15개소에 60개 침수감지센서와 동강천 등 소하천 9개소에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을 설치해, 하천 수위를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침수우려지역 감시를 강화했다.
또한, 지하공간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지대 및 반지하 침수위험 주택에 물막이판과 이동식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올해 신청한 663가구 중 시급하다고 판단된 취약가구 등 472가구에 대해 설치를 마무리 했고, 나머지 가구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폭염에 대비해 1347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안심숙소 12개소를 운영한다.
폭염 특보시 경로당, 복지회관 등 연장 및 야간쉼터 연계 운영과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대상 지역 숙박시설 이용 지원을 통해 안전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그늘막, 스마트 쉼터, 안개분사기(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여름철 자연재난을 빈틈없이 예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상태 점검 및 후속 조치를 철저히 점검 하겠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자연재난 대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 기간 운영
인천시가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시는 연안해역, 수영장, 낚시터, 물놀이 시설, 저수지 등 총 311개소에 대해 안전시설 확충, 비상근무반 편성 및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의 내용으로 지난 5월에 수상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수상안전 관리기간(6월 1일~8월 31일) 동안 휴일 비상근무반을 편성 운영중이다. 시와 10개 군‧구 11개반 80명으로 구성된 비상근무반은 사고상황 모니터링, 유관기관 협업 신속지원 체계를 유지한다.
수상안전 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친다. 수상안전 장소별 행동요령 카드뉴스, 동영상 전광판, 반상회 홍보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수상안전관리 합동점검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6월 15일부터 24일까지 옹진군 장경리 해수욕장, 동막, 민머루 해변 등 9개소에서 시와 강화 ‧ 옹진군, 중구, 서구가 참가해 안전관리체계 및 안전관리요원 운영과 안전시설 비치 및 관리실태 등에 대해 수상안전관리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6월 27일에는 인천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섬해양정책과 등 시 담당부서와 군·구, 인천해양경찰서, 인천시설공단 등이 수상안전대책 점검회의를 통해 안전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김성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최근 인천 갯벌지역에서 해루질로 인한 안전사고가 연속으로 발생해, 수상안전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특히 여름철에는 물놀이와 수상활동으로 인해 많은 사고가 발생하니, 수상활동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