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 자격 탈락...김세의·김소연 재심 신청 기각

2024-07-01 18:18
과거 발언·태도 문제...정무적 판단도 있어

서병수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왼쪽 세번째)이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 후보 자격심사에서 탈락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소연 변호사의 재심 신청을 기각하기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이날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서병수 선관위원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서 위원장은 김 대표의 기각 사유에 대해 "본인이 운영한 SNS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영상이 있다. 과거 욕설 등의 막말 논란도 거론됐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에 대해선 "과거 발언과 태도가 당내 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런 행위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정무적인 판단도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김재원 최고위원 후보도 자격심사에서 탈락했지만, 선관위는 지난달 28일 김 후보의 이의신청을 수용해 컷오프 결정을 취소한 바 있다.
 
한편 선관위는 전당대회 슬로건으로 'NEXT 보수의 진보'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