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증권가, 3분기에 쏠린 눈… "써머랠리는 글쎄"' 外

2024-07-01 08:14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주요뉴스
▷증권가, 3분기에 쏠린 눈… "써머랠리는 글쎄"
-코스피가 상반기까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인 가운데 증권가는 하반기 추가 상승할지에 대해 중립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음.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는 미국 테크(Tech)와 국내 반도체의 주가 상승세가 주춤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이미 높아졌고, 전년대비 이익 증가율 정점 통과 우려도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는 업황 수혜보다는 기업 내재가치를 중심으로 종목별 투자 모멘텀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
-특히 7~10월까지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국내 기업들의 자기회사주식 매입 및 소각이 활발한 기업들에 주목 필요.
-올 상반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가 큰 상위 5개사는 메리츠금융지주(1조3514억원), 기아(7322억원), 신한지주(5620억원), KT&G(3174억원), KB금융(3167억원) 등 대부분 금융지주가 차지.
-7월 국내 시장에서 기계, 중국 소비주 등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 현재 기계 업종 수주 모멘텀은 2027년까지 반영 중. 
-아울러 국내 증시는 대내적인 이슈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대선 레이스 등 미국발 이슈에 투심이 갈릴 것으로 예상.

◆주요 리포트
▷지주회사 / ESG: 밸류업에 대한 인센티브 구체화 [SK증권]
-지난주 언론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밸류업 공시에 참여하면서 배당을 늘린 상장사 주주에게 분리과세 혜택을 부여해 최대 20%포인트 의 소득세율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기업가치제고 방안을 공개하면서 배당을 확대한 상장사에는 배당 증가분만큼 세액공제 혜택 부여를 검토. 관련 내용이 확정될 경우 기업의 배당확대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은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을 통한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향. 배당확대 기업 및 주주에 대한 인센티브 안이 확정될 경우 이를 통해 기업의 ROE가 개선되어 PBR이 상승할 수 있으며 배당투자자의 배당확대 기업에 대한 주식 수요도 증가하게 돼 수급여건이 개선될 것.
-밸류업에 대한 구체적인 인센티브 안이 확정될 경우 지주회사에 주목 필요. 지주회사는 전통적인 저평가 섹터로 배당수입, 상표권 수입 등 수익구조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충분.
- 5년 연속 주당배당금(DPS)가 상향 조정된 25 개 기업 중 LG, CJ 등 8 개사(32%)가 공정거래법 상 지주회사이거나 지주회사.

◆장 마감 후(28일) 주요공시
▷캐리, 유상증자 결정(운영자금 약 30억원)
▷태영건설, 유상증자 또는 주식관련사채 등의 발행결과(제3자배정 유상증자)
▷태영건설, 최대주주 변경(변경전: 티와이홀딩스 외 4인 → 변경후: 황순태)
▷금호건설, 부천대장 A-5BL, 부천대장 A-6BL, 인천검단 AA19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DL이앤씨, 부천대장 A-5BL, 부천대장 A-6BL, 인천검단 AA19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HJ중공업,     부천대장 A-5BL, 부천대장 A-6BL, 인천검단 AA19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동부건설,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시설사업 건설공사)

◆펀드 동향(27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39억원
▷해외 주식형 +9억원

◆오늘(1일) 주요일정
▷미국: 5월 건설지출, 6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물가, 신규주문, 고용
▷유럽: 6월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중국: 6월 차이신(Caixin) 제조업 PMI
▷일본: 일 2분기 단칸 대형/소형 제조업·비제조업, 6월 지분 은행 제조업 PMI, 소비자기대지수
▷홍콩: 휴장(홍콩 반환 기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