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위기'에 변화보다 안정...2025 을사년 증권사 수장들의 각오 外

2025-01-02 08:00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주요뉴스
▷'위기'에 변화보다 안정...2025 을사년 증권사 수장들의 각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세계 경제가 긴축적 통화정책과 지정학적 불안정성, 에너지 위기 등 다양한 요소로 인해 불확실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단기적 수익보다는 장기적 생존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임.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는 2022년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어려운 시장 환경을 경험한 점을 기반으로 안정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 12조원을 바탕으로 안정적 자산운용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목표. 김성환 대표이사는 특히 아시아 및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려 리스크를 분산하는 계획을 수립. 또한 김 대표 중심으로 기업금융(IB)과 리테일 부문에서 고객 중심의 경영을 펼치며 안정적 성장을 도모.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리테일 고객 타겟별 채널 분화 발전 및 IB 비즈니스의 글로벌 세일즈와 구조화/인프라 역량을 강화할 방침.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고 있음. 특히 대신증권은 작년 10번째 종합금융투자사로 선정된 가운데 올해에는 초대형 IB 대열에 합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

◆주요 리포트
▷봄을 기다리며 [삼성증권]
 
-12월 미국 물가 지표는 시장 우려를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큼. 연준의 금리 인하 횟수 조정으로 시장이 충격을 받았으며, 장단기 금리 급등과 증시 약세를 유발.
 
-글로벌 채권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2024년 대선 이후 둔화세가 지속됨. 금리 상승이 자금 유입 및 주가 상승 모멘텀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음.
 
-9월부터 지속된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이 1~2월에도 이어질 가능성. 이익 모멘텀 둔화가 반드시 주가 하락으로 연결되진 않으나, 2분기 이후 전망에 주목 필요.
 
-반도체 업종의 수익성은 ASP(단가) 강세와 중국 비중 감소, 대만 비중 증가가 관건. 적절히 대응한 기업은 실적 안정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시 발표될 정책(IRA 폐기, 관세, 이민자 정책 등)이 시장 변동성을 높일 수 있음.
 
◆장 마감 후(2024년 12월31일) 주요공시
▷포니링크,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인카금융서비스, 최병채·천대권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
▷더코디, 최대주주 지분 공개매각 추진
▷한컴위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드림시큐리티, 범진규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
 
◆펀드동향(2024년 12월30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13억원
▷해외 주식형 1134억원
 
◆오늘(2일) 주요일정
▷글로벌: 12월 마킷 제조업 PMI
▷중국: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
▷미국: 11월 건설지출
▷행사: 한국증시 2025년 첫 거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