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을사년 개장 첫날 '셀코리아' … 증권가 "올해는 지수보다 종목 집중" 外
2025-01-03 08:26
◆아주경제 주요뉴스
▷을사년 개장 첫날 '셀코리아'… 증권가 "올해는 지수보다 종목 집중"
-1월 2일 코스피는 240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0.55포인트(0.02%) 내린 2398.94에 장 마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7억원, 1991억원어치 순매도, 개인은 3557억원어치 순매수.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44포인트(1.24%) 오른 686.63에 거래를 마침.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7억원, 234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307억원어치 순매도.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지수보다는 종목에 집중한 투자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옴.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수보다 종목, 밸류에이션 매력보다 실적 성장을 증명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할 것을 조언. 조선, 방산 등 미국 정부 정책의 수혜가 명확하거나 성장에 대한 차별적 모멘텀이 있는 기업 또는 한국만의 강점을 보유한 기업 추천.
▷새해부터 대비되는 범 미국 증시 vs. 범 중국 증시 [삼성증권]
-올해는 트럼프 2.0 시대 개막이라는 빅 이벤트로 증시 측면에서 미국, 유럽, 일본으로 대표되는 범 미국 증시와 중국 경제권에 놓여있는 범 중국 증시(예: 러시아, 동남아시아, 한국 등) 간 증시 향방을 두고 엇갈린 행보 예상.
-새해 첫 거래일(1월 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66% 하락해 동아시아 증시 투자심리를 짓눌렀던 반면, 미국 S&P500지수는 지수 선물 기준 0.48% 상승세를 보이면서 대비되는 모습. 미국 증시는 지난달 하반월부터 고점 논란과 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쉬어가는 양상이지만, 이는 오히려 1월 상반월 새해 효과와 하반월 트럼프 2.0 개막 효과를 반영하기 위한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는 전략적 의미로 받아들여야.
-2일 중국 증시 하락은 12월 차이신 제조업PMI(50.5, 예상치 및 전월치 하회) 부진이 가져온 경기 우려가 표면적인 이유로 보이지만, 실상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경기 부양책 발표 시점이 춘제 이후가 될 것이라는 투자자 실망감 때문. 이를 감안하면 중국 증시는 춘제(1월 28일~2월 4일) 전까지 하방 압력이 커질 것.
-반면 미국 증시는 8일 발표되는 12월 ISM 서비스업지수를 통해 양호한 경제 체력에 대한 확인을, 8일 ADP 취업자 변동과 10일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의 전월 대비 감소가 연준 통화정책을 두고 완화적 해석으로 일부 해석될 여지가 있음. 동 경제지표를 확인할 때마다 범 미국 증시는 상방 압력을 받으며, 하방 압력이 커지는 범 중국 증시와 대비되는 차별화 행보를 보일 것.
◆장 마감 후(2일) 주요공시
▷네이버, 자사주 10만8354주 처분 결정
▷에코프로머티, 인도네시아 법인에 533억원 출자
▷롯데역사, 315억원 규모 비유동자산 취득 결정
▷클로봇 17억5000만원 규모 코웨이 유구DC 필터 자동화설비 구축 프로젝트 계약
▷엔에스이엔엠, 황최한초 단독대표이사 변경
▷서울전자통신, 원성문씨로 대표이사 변경
◆펀드 동향(31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41억원
▷해외 주식형: +312억원
◆오늘(3일) 주요일정
▷한국: GDP(4분기)
▷미국: ISM 제조업물가지수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