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산성역 헤리스톤' 견본주택 오픈...내달 분양

2024-06-27 17:50

산성역 헤리스톤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GS건설,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산성역 헤리스톤'의 견본주택을 28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일대의 산성구역을 재개발하는 '산성역 헤리스톤'은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45개 동, 전용면적 46~99㎡ 총 3487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이 중 2~4블록 12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규제 지역에서 해제된 이후 첫 번째로 공급되는 대규모 민간분양 물량으로, 산성역 헤리스톤은 천년을 이어온 문화유산의 품격과 견고함을 지닌 아파트라는 의미다. 

산성역 헤리스톤이 들어서게 되면 기존에 공급된 메이저 브랜드 단지 8800여가구와 함께 산성역 일대에만 1만2000여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대형사 브랜드 타운이 조성되게 된다. 이 외에도 수정구와 중원구 등에서 약 19곳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고, 복정1지구도 개발 중이다.

분양 일정은 7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고, 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입주는 2027년 12월이다.

산성역 헤리스톤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평균 3500만원선이다. 성남시는 비규제지역으로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전매 제한은 1년이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성남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해당지역) 또는 성남시 1년 미만 계속 거주자 및 경기도, 서울, 인천 거주자(기타지역)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산성역 헤리스톤은 8호선 산성역과 인접해 강남 및 분당, 판교와도 가깝고 위례가 인접해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는 물론 일부 가구에는 팬트리와 알파룸 등을 조성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출입구 회전교차로, 택배차량 진입이 가능한 2.7m의 지하주차장 층고, 가구당 1.3대 이상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 등도 특징이다.

실별 온도 제어 시스템, 전기차 충전설비, 불필요한 전력을 차단하는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그린시스템도 적용된다. 스마트폰으로 실내제어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월패드와 일괄제어 스위치, 주차유도 시스템 등의 첨단 시스템도 도입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들어선다.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수영장, 사우나, 독서실, 작은 도서관,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키즈스테이션 등이다. 또한 산성역 헤리스톤 입주민들은 시공 주간사인 대우건설 푸르지오의 PRUS+ 서비스인 웰컴밀, 키즈&맘 클래스, 홈키트 렌털, 스마트 가이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앞으로 분양가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공급 물량은 점차 줄어들고 있고 산성역 헤리스톤처럼 브랜드 대단지가 한 번에 나오는 경우는 드물 것"이라며 "강남 3구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입지를 보유한 상품으로 미래가치가 높아 벌써부터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산성역 헤리스톤 견본주택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