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아마존과 협업...'K-뷰티 셀러데이' 개최

2024-06-27 16:34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이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 셀러데이(Seller Day)'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가 27일 세계 최대 e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 협업해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 셀러데이(Seller Day)'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K-뷰티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양사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콜마는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국내 뷰티 브랜드 기업은 물론 유통 및 제조업계 관계자 1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한다. 한국콜마에서는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아마존에서는 짐 양 글로벌셀링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부사장 및 유키 스이타 아마존 재팬 소비재뷰티 사업 총괄리더 등 핵심 인사가 대거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K-뷰티가 아마존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국내 뷰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성사됐다.
 
한국콜마는 이번 콘퍼런스 행사장 내에 스킨케어, 메이크업, 선케어, 화장품패키지 등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화장품 사업을 위한 맞춤형 고객 상담도 진행한다. 또 ‘근거 있는 자신감, 한국 화장품의 경쟁력’이란 주제로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원장이 강연에 나선다.
 
지난 한 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는 K-뷰티 제품 판매량이 75% 이상 증가할 만큼 인기가 높다. 한국콜마도 지난해 인디브랜드 중심으로 고객사 253곳과 신규 계약을 체결해 전년 대비 48.7%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열풍을 이끌고 있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이끄는 매력적인 브랜드 콘셉과 혁신 기술로 무장한 스타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K-뷰티의 성장을 이끌어온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한국콜마와 글로벌 최대 이커머스 아마존이 본격적으로 손을 잡고 진행하는 첫 협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고객사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최선의 길을 제시하며 동반성장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