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아시아 최고 물류공항상' 수상...창이·푸동공항 제쳤다
2024-06-26 15:54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년 아시아 항공·물류 어워즈'(AFLAS)에서 아시아 최고 물류공항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아시아카고뉴스는 홍콩에 소재한 글로벌 물류 전문 매체다. 전 세계 물류업계를 대상으로 매년 △시설의 화물운송 적합도 △운영 우수성 △가격경쟁력 등을 기준으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인천공항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 중국 상해 푸동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등 유수 화물공항들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공항으로 선정됐다.
공사는 인천공항이 아시아 역내 복합운송(Sea&Air) 환적축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개선을 위해 중국→인천→미주유럽 전 구간의 운송 절차를 실사점검하고, 개선점을 분석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이 개선을 위해 투자를 이어왔다.
이에 인천공항은 세계공항협의회(ACI)가 발표한 2023년도 국제화물 실적에서 271만톤(t)을 기록해 세계 3위를 달성했다. 지난 5월까지의 누적 물동량도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