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원인 밝혀질까...합동감식 4시간 10분 만에 종료

2024-06-25 17:13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경기 소방본부]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밝히려는 합동 감식이 4시간 10분 만에 종료됐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 9개 기관 40여명은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감식을 25일 실시했다.

당초 합동 감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되며 수습을 위해 연기됐다. 정오부터 펼쳐진 합동 감식은 이날 오후 4시 10분께 끝이 났다. 

이와 관련해 오석봉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발화 장소와 다수 피해자 발생 장소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단시간에 걸쳐 화재가 확산해 인명 피해가 커진 이유도 감식했다"고 전했다.

추가 합동감식은 이날 결과를 토대로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화성 아리셀 공장 관계자 5명을 출국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