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초대 사령탑에 차두리 감독 선임

2024-12-24 11:06

[사진=연합뉴스]
2025시즌부터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에 참가하는 화성FC가 초대 감독으로 차두리(44) 전 축구대표팀 코치를 선임했다.

24일 화성FC는 "유럽에서 오랜 시간 축구 선수로 생활하며 선진적인 지도 철학을 가진 차두리 감독이 K리그2에 진출하는 화성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해 사령탑으로 뽑았다"라고 밝혔다.

차 감독은 2002년 레버쿠젠(독일)에서 데뷔해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프라이부르크, 코블렌츠, 뒤셀도르프, (이상 독일), 셀틱(스코틀랜드) 등에서 뛰다가 2013년 K리그 FC서울 유니폼을 입소 국내 무대에 입성해 2015년까지 뛰었다. 

2016년 국가대표팀 전력 분석관을 시작으로 2017년 국가대표팀 코치, 2018 러시아월드컵 경기 분석관, 2021 FC서울 유스강화실장, 2023년 국가대표 테크니컬 어드바이저와 코치로 일했다.

또 2019년 FC서울 U-18 오산고 감독을 맡아 유소년 육성에 힘썼고, 2021년 제 102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오산고의 우승을 지휘했다.

차 신임 감독은 "좋은 시스템으로 좋은 경기력으로 축구팬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 보는 사람이 즐겁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축구를 기대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