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사고 수습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 만전 기하겠다

2024-06-24 20:59
부상자에 대한 생활 안정 지원과 재난 현장의 피해 수습 복구에도 빈틈없게 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리튬전지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차우열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리튬전지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희생자분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화재와 관련해 24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사고 수습과 후속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사망자와 유가족 대책과 관련해 "통합지원센터를 화성시청 내에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하여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사상자 안치 및 입원 시설에 도 직원을 1대 1로 매칭해 사망자와 유가족에 대한 법률과 보험 상담 등 지원 절차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부상자에 대한 생활 안정 지원과 재난 현장의 피해 수습 복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외국인 근로자 대책으로 "현재까지 사망자 22명 중 외국인 희생자가 20명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외국인 희생자에 대한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외국인 유가족들에게도 전담 직원을 배치하여 필요하다면 항공료와 체류비, 통역 서비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사고 수습과 병행해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 경기도에 유해화학물질 사업장은 5934곳이며 리튬 관련 사업장은 86개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도내 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 산업과 리튬 배터리 사업장의 문제점을 정밀 점검하고 이와 같은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족 지원과 구성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