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4일부터 재해 대비 지자체 농업시설 점검

2024-06-23 11:16
미흡 부분 확인시 즉시 개정 조치 요구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본격적인 장마철에 대비해 이달 24~28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농업분야 재해 대비 상황과 농업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4월부터 지자체를 중심으로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수리시설, 원예, 축산 등 농업분야 취약 시설과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확인한 미흡한 사항에 대해 보완 조치 계획을 수렴했다. 

정부는 한국농어촌공사, 농협 등과 147개반 440여명 규모의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전국 시·군의 재해 취약 시설과 여름철 재해 대비 현장 상황을 현장에서 다시 점검한다. 

특별점검반은 전국 시·군의 여름철 재해 대비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분야별 주요 농업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농업시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 복구와 피해 농가에 대한 재해복구비 및 보험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