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기업 통해 인구 감소 지역 살린다
2024-06-21 09:47
낙후된 숙박시설 개조해 청년들에게 장기 숙박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지역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21일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 경북 안동시와 봉화군 총 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 BETTER里'(2024 배터리) 사업을 함께할 스타트업 20개사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배터리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에 숙박, 콘텐츠 서비스, 모빌리티, 로컬 비즈니스 등 관광벤처기업과 유관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해 사람들이 지속해 머무는 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충북 제천과 단양에서는 낙후된 숙박시설을 개조해 청년들에게 장기 숙박 형태로 제공하는 '게릴라즈', 인플루언서와 함께 떠나는 야외 여행 애플리케이션(앱) '페어플레이', 지도 기반 글로벌 모험 커뮤니티 '어디' 등이 사업을 펼친다.
경북 안동과 봉화에서는 한옥 기반의 모던 스테이 '버틀러리', 한국에서 즐기는 유럽식 가이드투어 '트래블레이블', 사용자 맞춤 관광택시 플랫폼 '로이쿠' 등이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관광을 통한 지방소멸 극복 아이디어를 현장에 직접 구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