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통시장 관리실태 안전감찰 실시

2024-06-14 16:01
소방・전기・가스 분야 전문가 합동 현장중심 감찰 실시
2024년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 역대 최대 성과 달성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화재 위험요인의 조기 발견 및 해소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통시장 관리실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감찰은 사전자료 검토에 따른 표본감찰로 실시되며 주요 내용은 화재공제 보험 가입 운영 실태, 누전 차단기 작동 상태 및 전기시설 유지관리 실태, 가스시설 주변 가연성 화기시설 혼합 보관 실태 등으로 소방・전기가스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중심으로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안전감찰 결과 지적된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는 한편, 위법 또는 부당사례 발생 시 관계기관 처분요구 및 사례전파를 통해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문기 도 안전정책과장은“전통시장은 노후 건축물이 많고, 무엇보다도 소규모 점포들의 밀집도가 높아 특히 화재에 취약하다”며 “이번 협업 안전감찰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은 조속히 시정해, 도민들이 전통시장을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4년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 역대 최대 성과 달성
강원특별자치도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국비 13억원을 확보하며 총 12개 기업, 10개 과제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5년간의 선정 결과와 비교했을 때, 올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선정된 숫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지역 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활용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혁신적인 AI 솔루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425억원의 예산으로 200개 과제를 선정하며 중소·벤처기업들이 AI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구매해 자사 제품 및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 사업을 통해 수요 기업은 필요한 AI 기술을 공급 기업에게 요청하고, 대가를 바우처로 지급받아 AI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게 된다. 올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과 이를 공급하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다방면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도내 기업들은 AI 기술을 통해 의료, 반도체,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도내 AI 기술 보유 기업과 이를 활용하려는 수요 기업 모두에게 큰 기회를 제공해 인공지능 기업 육성 및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AI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도내 기업들이 큰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 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가 보여준 놀라운 성과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AI 기술의 도입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