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정선 지역 내 유도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인재 육성에 나섰다.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18일 강원도 정선군 사북중·고 체육관에서 유도종목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사북초, 사북중·고, 사북중·고 동문회, 정선군 유도회, 사북장학회, 강원남부주민(주), 우리주민(주), 하이원파트너스 등 총 9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으며, 그 목적은 사북고등학교 유도부의 창단과 지속적인 지원에 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철규 직무대행을 비롯해 이태희 정선군 유도회장, 임흥수 사북중·고등학교장 등 8명의 대표가 참석해 기념 의식을 가졌다. 또 이인범 강원교육청 문화체육과장, 강선구 정선부군수, 전영기 정선군의회의장, 신동란 정선교육지원청 교육장 등도 참석해 협약 체결을 축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9개 기관은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인적·재정 협력 △학교 및 체육 인프라의 공유 등을 통해 사북고 유도부의 원활한 운영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북중·고등학교는 이전부터 유도의 명문으로 알려져 있으나,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와의 연계성이 부족하여 인재 외부 유출 문제를 겪어왔다는 점에서 이번 창단은 그 의미가 깊다.
 
강원랜드는 이번 유도팀 창단을 통해 지역 사회의 스포츠 꿈나무들이 운동에 전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정 지원 외에도 하이원 유도팀 소속 국가대표의 원포인트 레슨 제공, 국가대표 훈련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소년 선수들의 신체적 및 정신적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강원랜드의 사내 유도 동아리는 꿈나무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봉사 레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폐광지역 학교체육 활성화 역사에 남을 사북고등학교 유도부 창단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유소년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비상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