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알몬티대한중석, 영월 군수상 수상 外

2024-12-17 18:08
영월군기업경영인협회 창립 1주년 행사에서 수상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 삼척시 중심으로 경북-강원 관광협력 확대
동해시,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벽화 정비 완료
동해묵호신협 봉사단, 2024 동해시장 표창 수상

알몬티대한중석이 영월 더블리스 워케이션센터에서 열린 영월군기업경영인협회(YWCMA)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영월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알몬티대한중석]

알몬티대한중석의 루이스 블랙 대표가 지난 16일 저녁 영월 더블리스 워케이션센터에서 열린 영월군기업경영인협회(YWCMA)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영월군수상을 수상했다.
 
17일 알몬티대한중석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알몬티대한중석의 페르난도 비토리노 최고운영책임자가 대리로 수령했다고 밝혔다.
 
영월군기업경영인협회는 지역 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경영, 기술, 자금, 마케팅 분야의 전문 지식 교류를 통해 영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협회는 지역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다양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박왕기 영월군기업경영인협회 이사장은 알몬티대한중석이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으며, 그들의 투자와 개발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협회 차원에서 알몬티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영월 지역의 지하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이사장은 알몬티가 지역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군이 경제특구로 지정된 이유가 알몬티대한중석의 상동광산 재개발에 그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알몬티가 내후년 착공할 예정인 산화텅스텐 플랜트가 지역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그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산업 발전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알몬티대한중석의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알몬티대한중석과 영월군 간의 긴밀한 협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하며, “상동광산 프로젝트의 잠재력을 믿고 지지해주시는 지역 사회의 신뢰를 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 삼척시 중심으로 경북-강원 관광협력 확대
삼척시가 강원관광재단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참여한 ‘삼척~포항 철도 개통에 따른 관광활성화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을 통해 삼척과 포항이 더욱 가까워지며, 두 지역이 함께하는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삼척시는 지난 16일,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 강원관광재단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참여한 ‘삼척~포항 철도 개통에 따른 관광활성화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17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오는 12월 31일 정식 개통되는 동해중부선 철도를 기점으로 하여 경상북도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연계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강원관광재단의 최성현 대표이사, 경북문화관광공사의 김남일 사장, 삼척관광문화재단의 옥종기 대표이사 및 삼척시의 조인성 경제진흥국장이 참석하여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 상품 개발에 협력하고, 해양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과 지속 가능한 동해 생태 보존 그리고 탄소중립을 위해 약속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동해중부선 개통은 많은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강원도와 경북은 동해안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지니고 있어 바다와 관련된 콘텐츠 개발에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현 대표는 “이번 협약은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것이며, 양 지역의 강점을 조화롭게 주고받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해시,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벽화 정비 완료
동해시,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입체 벽화.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최근 묵호등대마을의 논골담길 벽화 리뉴얼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17일 동해시에 따르면, 논골담길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와 함께 묵호권역을 대표하는 감성 관광지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하지만 그동안 걷기 좋은 골목길 곳곳에 조성된 벽화가 노후화되어 정비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억 7800만 원을 투입하여 ‘바람의 언덕길, 가장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벽화 정비에 나섰다. 이번 작업은 논골 1길부터 3길까지 각기 다른 특색을 반영하여 총 60개의 벽화를 대상으로 신규 설치, 기존 벽화 재도색, 글씨체 수정 및 대형 입체벽화 제작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논골1길 벽화는 대야를 이고 가는 묵호아주머니와 먹태를 건조하는 덕장 아저씨의 일상 모습을 담아 옛 묵호의 정취를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반면, 논골2길과 3길의 벽화는 ‘해별이와 친구들’ 캐릭터와 세계 바다명화를 활용한 이색적인 연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논골1길과 3길 입구에는 벽화마을 전경과 등대, 만선의 배 이미지를 GRC 공법으로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새로운 포토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묵호권역의 관광 매력을 한층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벽화 정비와 함께 진행된 환경정비 작업을 통해 주거 환경과 관광 이미지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도록 미관을 해치는 요소들을 제거할 계획이다.
 
전춘미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벽화 정비를 통해 논골담길의 고유한 감성을 살리는 동시에 특색있는 콘텐츠를 더해 지역의 관광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논골담길이 동해시를 대표하는 감성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동해묵호신협 봉사단, 2024 동해시장 표창 수상
동해묵호신협 봉사단. [사진=동해묵호신협]

동해묵호신협봉사단이 지난 16일 동해시에서 개최된 ‘2024 동해시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자원봉사단체 부문 동해시장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17일 동해묵호신협에 따르면, 이 상은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헌신과 다양한 봉사활동의 결과로, 봉사단은 동해시민들에게 큰 긍정적 영향을 미쳐왔다고 전했다.
 
봉사단의 주요 활동으로는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실시하는 이·미용 봉사와 매년 진행하는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 설 및 추석을 맞이한 전통시장 지원 봉사, 환경 보호를 위한 환경 지킴이 활동, 그리고 산불 예방을 위한 캠페인 등이 포함된다.
 
봉사단의 단장인 문영애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뜻깊은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봉사로 세상을 더욱 밝게 비추는 봉사단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자원봉사를 통해 느끼는 보람을 표현했다.
 
김태호 이사장은 “이번 표창은 동해묵호신협 봉사단의 헌신적인 활동과 그로 인한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가 인정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