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경제회복 온기 확산 위해 상반기 신속집행 매주 점검할 것"

2024-06-13 17:00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사진=기획재정부]
재정 당국이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집행을 달성하기 위해 매주 회의를 열고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관계 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2분기 재정 신속집행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약자복지 분야 신속집행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앞서 기재부는 중앙 재정의 65%를 상반기에 신속 집행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김 차관은 "관계부처가 합심하여 마지막까지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상반기 신속집행을 통해 경제회복의 온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6월 남은 기간 동안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매주 개최해 집행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취약계층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약자복지 사업의 집행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5월말 기준 40조9000억원(집행률 59.0%)을 집행했다"면서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육성 등 민생 안정에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집행돼  취약계층에 적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행 현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 차원에서도 자체점검을 통해 집행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해달라"며 "재정 분야와 더불어 공공기관 투자·민간투자에 대해서도 상반기 집행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집중점검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