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재정 신속집행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2024-08-07 11:59
행안부 평가 3회 연속 최우수...특별교부세 2억 9000만원 확보
이는 지난해에 이어 3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로, 부산시는 다시 한 번 그 역량을 입증했다.
부산시는 올해 1분기 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1억 4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상반기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추가로 1억 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연이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부산시의 재정 운용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다는 평가다.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도 부산의 여러 구가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동구, 사하구, 연제구, 금정구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서구, 강서구, 북구, 동래구, 부산진구, 해운대구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이는 부산시 전체가 재정 집행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보였음을 의미한다.
부산시는 고물가와 고금리 지속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사업 예산 집행률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왔다.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률을 정부 목표인 60%보다 7.1%포인트 높은 67.1%로 끌어올렸다. 집행 금액으로는 상반기 재정집행 역대 최고액인 10조 1000여억 원을 기록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가용재원을 적극 활용하고 이월 및 불용되는 예산을 최소화하는 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집행 관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행복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부산시가 재정 운용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재정 운용 전략을 발굴하고 실행해, 더 나은 도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