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분에 3만원 드려요"…'성심당 망고시루' 도대체 뭐길래

2024-06-07 16:36

[사진=당근마켓 캡처]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에서 판매되는 케이크를 사기 위해 대신 줄을 서는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했다.

지난 6일 오전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에는 ‘성심당 망고시루 줄 서주기 알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성심당 망고시루(케이크) 줄 좀 서 달라. 40분만 서 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비용은 3만원을 제시했다.

이 글은 게재된 뒤 1시간도 채 안 돼 알바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게시글에 따르면 해당 구인 글은 거래 성사 전까지 1600여명이 조회했으며 6명이 작성자에게 접촉해 거래를 시도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성심당이 대전을 살린다" "성심당이 지역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망고시루는 성심당의 겨울 인기 메뉴인 ‘딸기 시루’의 후속작으로, 4단의 시트 사이사이와 케이크 위에 생망고가 듬뿍 들어가 있는 생크림 케이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