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빙수 1만원 넘는데..." 성심당, '착한 가격' 빙수로 화제
2024-06-12 11:10
대전에 있는 유명 빵집 '성심당'이 올여름 재출시한 빙수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11일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정신 나간 성심당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성심당에서 실제 판매 중인 '전설의 팥빙수'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팥빙수 가격은 6000원이었다.
작성자는 전설의 팥빙수 외에도 성심당에서 판매하는 메뉴의 사진을 공개했다. 성심당에서는 인절미 빙수, 눈꽃빙수 망고, 눈꽃빙수 딸기를 판매하고 있고, 가격은 각 7000원, 7500원, 65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성심당 팥빙수는 국산 통팥을 직접 끓여 사용하며, 크림 역시 연유가 아닌 국산 생크림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떡은 타사 빙수보다 3배가량 큰 것을 써 주목 받았다.
누리꾼들은 "요즘 빙수 다 만원 넘는데 가격 착하다", "진짜 정신 나갔다", "이러니 줄이 길 수밖에 없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제는 서울 진출 제발 해라"라는 소비자도 있었다.
빙수의 경우 테이크아웃의 개념조차 생소했던 1988년 전국 최초로 전용 포장용기를 개발, 팥빙수가 쉽게 녹지 않도록 했다.